세계의 비경 ( A )

포르투갈(Portugal) 오비두스(Óbidos)&

신정동 홍프로 2023. 11. 19. 14:38

포르투갈(Portugal)  오비두스(Óbidos)& 

오비두수는 성벽에 둘러싸인 인구 1,162(2015년)명 정도의 작은 도시다. '계곡의

진주'라고 불리는 그림같이 아름다운 도시로, 여름에는 색색의 꽃들이 처마 끝을 수

놓는다. 오비두스의 역사는 로마 시대에 바다를 통해 쳐들어오는 적들을 막기 위해

요새를 세운 무렵까지 거슬러 올라간다.오비두스(Óbidos)라는 이름은 오피둠

(Oppidum)이란 라틴어에서 유래하는데 '마을' '성곽도시'라는 뜻이다. 오피둠

(Oppidum)은 철기 시대에  유럽에 요새화 된 대규모 정착지였다. 기원 전

2 C~1 C에 걸쳐 만들어졌다.

 

-오비두스 가는 길(Google사진 편집)-

**오비두스는 리스본 북쪽 85 km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언덕 위에 마을과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성벽이 보인다.

 

-오비두스 성문(Porta da Vila)-

**이슬람 시대에 건설된 오비두스의 메인 게이트(Main Gate)로, 적의 직접적인 돌격을 막기 위해  2중의

지그재그 구조로 구축되어 있으며 아취 형태의 통로 안쪽에는 18세기의 아줄레주로 장식되어 있다.

 

-성내 마을 과 골목길-

** 오비두스는 유럽에서도 중세의 건축물이 가장 잘 보존된 예의 하나로 보고 있다.

이 골목길이 디레이타 거리(Rua Direita)로 메인 스트리트(Main street)이다.

 

-골목길 풍경-

** 이슬람 교도들에게 정복 당했던 이 도시는 1148년 아폰수 엔리케스(Afonso Henriques) 왕에 의해

무어인의 지배를 벗어나 도시의 재건이 이루어졌다.

 

-마을 상점-

** 1282년,오비두스를 방문해 완전히 매료 당해 버린 왕비 이사벨에게 디니스 1세(Dom Dinis I)왕이

이 도시를 선사했다. 이후 1834년까지 오비두스는 대대로 여왕의 직할지가 되었다.

 

-골목길 풍경-

** 현재까지 중세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이 작은 도시는 

유럽의 아름다운 골목길 톱 5(Top 5)에 선정 되었다고 한다. 건물에는

노란색과 파란색을 칠하는데 이것은 국기에 이 두 색을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오비두스 만의 토속주 진자(Ginja)-

** 진자는 체리(Cherry)로 빚은 과실주이다.(사진 Google)

 

-초콜릿 잔에 담긴 진자(Ginja)-

**토속주를 초콜릿 잔에 담아 써빙 함으로서 차별화는 물론 풍미도 더해 주는 것으로 보인다.(사진 Google)

 

-성 야곱 성당(St. James'(=Santiago) church)-

**1186년에 세워졌으나 1755년 대 지진으로 재건하였다.

 

-성당 내부-

  

-성모 마리아-

 

-골목 풍경-

**골목길에서는 어디서나 성벽의 일부가 보인다.

 

- 서 점 -

** 오비두스에는 교회 한 곳에 있는 것을 비롯해 14개의 서점이 있다.

 

-산타 마리아 성당의 첨탑이 보이는(11시 방향) 골목길-

 

-오비두스 성채(Castelo de Óbidos)-

** 잘 보존된 중세의 성채로 성벽의 가장 북쪽 끝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는 푸자다(Pousada=여관)로 사용되고 있다.

 

-성벽 길-

** 성벽의 전체 길이는 약 1.5 km로 40분이면 성벽을 일주 할 수가 있다.

 

-서쪽 성벽 위에서 보이는 성내 풍경-

** 앞에 보이는 4각주의 보루는 성내에 있어서  용도를 정확히 알 수가 없다.

왼편으로는 성 야곱(Santiago)성당의 전면과 성벽으로 올라오는 계단이 보인다.

 

-마을 풍경-

 

-산타 마리아 성당(Igreja de Santa Maria)-

**1444년 열 살의 아폰수 5세가 겨우 여덟 살 된 사촌 이사벨라와 결혼식을 올린

성당으로 알려져 있다. 내부의 벽은 전면이 17세기의 아줄레주로 치장되어 있다.

 

-오비두스의 펠로리뉴(Pelourinho)-

** 산타 마리아 성당 맞은 편에 세워져 있는 기둥(Pillar)이라는 뜻의 펠로리뉴(Pelourinho)는

인근에 시립 박물관으로 사용되는 건물이 과거에는 시청사였기 때문에 15세기에 권위의

상징으로 세운것이다. 석회석으로 만든 원기둥으로 죄인을 공개하기 위해 묶어 놓았던

기둥으로 기둥 위에는 어망 같은 모양이 보이는데 1491년 레오노르(D.Leonor)왕비가

가장 사랑한 왕자가 테주 강에서 익사하자 왕비는 왕자의 시신을 끌어 올린 어부의

그물을 펠로리뉴에 새기도록 하여 기증하였다. 1910년 국가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산타 마리아 성당 내부-

**성당 내부 벽면은 아줄레주로 치장되어 있다.

 

-아줄레주 장식의 벽면에 걸려 있는 다수의 성화 중의 일부(그리스도의 영세)-

 

-아줄레주 장식의 벽면에 걸려 있는 다수의 성화 중의 일부(그리스도의 승천)-

 

-성곽 과 마을-

 

-성벽 후문-

**관광객들은 거창한 건축물이나 황홀한 인테리어를 보지는 못했지만 잔잔한 여운을 되새기며 돌아가는 것 같다.

 

-성 밖에서 본 성벽-

 

-오비두스 성채(Castelo de Óbidos)-

 

-돌아가는 길-

 

-수도교(Aqueduto de Óbidos)-

**1573년 주앙 3세의 부인인 카타리나 왕비의 명으로 건설된 로마의 수도교를 닮은 3 km에 달하는

이 수도교는 오비두스에 식수를 공급해 왔으며 수차례의 보수를 거쳐 오늘날까지 보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