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찰
경상남도 밀양시 신라 천년고찰 무봉사 아랑각
신정동 홍프로
2023. 11. 19. 14:47
경상남도 밀양시 신라 천년고찰 무봉사 아랑각
경남 밀양시 영남루 인근의 밀양강변에 위치한 신라 천년고찰인 무봉사와 아랑의 전설이
깃든 아랑각을 함께 둘러봅니다 무봉사는 현재 조계종 통도사의 말사이며 신라 혜공왕 9년에
법조스님에 의해 창건되었다 이후 고려 공민왕 8년에 지금의 영남루 자리의 영남사가 화재에
소실되자 무봉암이라 부르던 이 절집이 무봉사로 승격되었으며 임진왜란 이후에 여러차례
중건을 거쳐서 현재에 이른다 전하는 문화재로는 대웅전 내에 보물 제493호로 지정된 무봉사
석조여래좌상을 주불로 모시고 있습니다 또한 영남루 아래쪽 강변 대숲에 위치한 아랑각은
경남문화재자료 제26호로 밀양시에서 관리하는 조선시대 문화재로 아랑사라고도 부르는
사당입니다 아랑은 조선 명종 때 밀양부사의 딸 윤동옥으로 재기와 자색이 뛰어났던 규수로
전해진다 18세 때에 사주를 받은 유모의 꾀임에 영남루로 달구경을 갔다가 아랑의 정조를
노리던 통인 주기에게 대항하여 죽음으로 정절을 지켰고 이후 밀양 사람들이 아랑의 억울한
죽음을 애도하여 영남루 아래 아랑의 시신이 떨어졌던 대밭에 열녀사라는 사당을 지어 제사를
지내오며 사당은 1965년 중건때 이당 김은호가 그린 아랑의 영정과 위패를 봉안하였습니다.
보물 제493호무봉사석조여래좌상
아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