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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비경 ( A )

신비한 지하 세계, 포스 토이나 동굴(Postojna Cave)

by 신정동 홍프로 2023. 3. 19.

신비한 지하 세계, 포스 토이나 동굴(Postojna Cave)

포스토이나 동굴[Postojna Cave ]

포스토이나 동굴[슬로베니아어 : Postojnska jama,

독일어 : Höhlen von Postojna, Adelsberger Höhlen(옛말),

이탈리아어 : Grotte di Postumia]은 슬로베니아의 포스토이나 근처에 자리한 긴 카르스트

동굴계로 길이는 20,570m이다. 슬로베니아에서 가장 긴 동굴이며 관광 명소이다.

이 동굴은 피브카 강(Pivka River)의 유수 작용에 의해 생성되었다.

동굴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혈거 양서류로 토착종인 올름(olm)이 웅덩이에 서식한다.

동굴의 발견 시기는 정확하지는 않으나 문헌상으로는 17세기 야네즈 바이카르드

발바소르(Janez Vajkard Valvasor)가 최초로 이 동굴에 대해 기술했다.

1818년에 새로 발견된 부분은 주민 루카 체치(Luka Čeč)가 오스트리아 최초의

황제인 프란시스 1(Francis )의 방문에 대비하여 기존에 알려져

있던 구간을 준비하고 있던 중에 우연히 발견하였다.

1819년에 이 동굴은 대중에게 공개되었고,

체치는 이 동굴 최초의 동굴관광 안내자가 되었다.

1884년에는 전기조명이 설치되었는데,

그것은 당시 동굴이 있던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

카르니올라주(Carniola)의 수도 류블리아나(Ljubljana)

전기조명이 설치된 때보다 더 이른 것이었다.

1872년에는 관광객을 위한 최초의 동굴열차와 함께 철도가 부설되었다.

20세기에 들어와서 가스기관차가 도입되었고 1945년 이후에는 전기기관차로 대체되었다.

일반에게 공개된 구간은 전체 동굴 가운데 5.3로 일반인의 관람코스로는 세계에서 가장 길다.

이 동굴은 또한 세계에서 가장 큰 혈거도롱뇽인 이 고장

특유의 올름(동굴도롱뇽붙이)이 서식하는 곳이다.

동굴을 통과하는 관광노선에 올름이 서식하는 웅덩이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이곳에서만 올름을 직접 볼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포스토이나 동굴 [Postojna Cave] (두산백과)

14시 입장 팀이 입장한다. 입장하면서 바로 기차에 오른다.

어둠 속에 약 2Km의 관광용 전차로 이동하기 시작한다.

앞에 탄 관광객이 탄성을 지르고 이어서 뒤에 탄 사람들이 탄성을 질러 동굴이 떠나갈 것 같다.

탄성이 작아지며 궤도소리에 묻혀 버린다. 놀라움이 커서 이제 바라만 보고 있다.

열차에서 내려 도보로 관광한다.

스파게티 홀, 화이트 홀, 레드 홀, 올름 관찰장, 콘서트홀을 차례로 걷는다.

종유석과 석순, 석주에 대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 정도는 이제 다들 잘 알고 있어서다.

화이트홀에 The Brilliant 석순은 약 5m인데 5만년 동안 자란 것이라고 한다.

아이스크림 석순이라고도 하고 옆에 있는 석순과 함께 신랑과 신부라고도 한단다.

콘서트홀은 면적이 3,000, 높이 40m,

 1만 명 수용할 수 있는데 실제로 오케스트라를 공연한 일이 있단다.

콘서트 홀 가장자리에는 기념품점과 화장실이 있었다.

다시 열차에 올라 출구로 나오면 입장객 모두의 기념사진을 찍어

인화해 놓고 판매한다. 우린 그냥 지나친다.

관람 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이고 동굴 속은 10도 정도여서 옷을 준비해 가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