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북구 석관동 사적 제204호 조선 왕릉 의릉

유네스코 세계 유산이자 사적 제204호인 조선 왕릉 의릉은 서울시 성북구의 석관동에 위치한

조선 후기의 제20대 왕인 경종과 그의 계비 선의왕후 어씨의 능이 함께 자리한 곳입니다 왕릉과

왕비릉 일대가 면적 11만 4,658평 규모입니다 경종은 숙종 임금의 제1자로 사극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여 잘 아는 희빈 장씨의 소생입니다 숙종이 승하하여 경희궁에서 즉위를 하였지만 병약하여

재위 4년 만에 승하를 하게 됩니다 선의왕후는 함원 부원군인 어유구의 여식으로 15세때에 세자빈이

되어 경종이 즉위하자 왕비로 진봉이 되었지만 역시 26세때에 소생이 없이 승하했습니다 의릉의

특이 점은 쌍릉일 경우에 대체로 좌우로 배치를 많이 했지만 이 능애서는 전후로 배치의 능역입니다

왕릉과 왕비릉을 각기 단릉의 상설로 갖추었고 후방의 왕릉은 담장을 뒤에 둘러쌓아 쌍릉임을

보여줍니다 이곡 의릉 경내에는 구 중앙정보부의 강당 건물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곳은 1972년에

중앙정보 부장인 이후락이 남북한이 서로 합의한 7.4 남북 공동 성명을 발표를 했던 장소입니다

이 건물은 국가 등록 문화재 제92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