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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명산

강원 철원군 동송읍 역사 문화 공원 농동 당사

by 신정동 홍프로 2024. 1. 21.

강원 철원군 동송읍 역사 문화 공원 농동 당사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동송읍 오지리 1031-14 철원 역사 문화 공원(鐵原 歷史文化公園)은

노동당사 앞에 한국 전쟁 정전 협정 기념일인 2022년 7월 27일에 준공을 하여 개장한 곳이다.
총사업비 226억원을 들여 추진한 철원 역사 문화공원은 7만 1천226㎡ 넓이 부지에 건축물 21개

동이 들어서며 2017년 첫 삽을 뜬 뒤 6년 만에 완공했다. 공원 안에는 1930년대 금강산 관광의

시작 점이었던 옛 철원역을 비롯해 극장, 교회, 은행, 서점 등을 실제 크기로 재현하여 지역 근대

문화 역사의 상징으로 관광객들에게 시선을 끌고 있다. 또한 역사, 문화 전시시설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소이산 모노레일, 휴식 공간 등을 마련되어 있으며 한탄강 주상절리길,

은하수교, 고석정 관광지 등과 함께 철원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1930년대 철원군은 인구 8만명 이상이 거주하였던 강원도 3대 도시였으며, 철원읍 시가지에는

철원 군청, 철원 경찰서, 철원 극장, 철원역, 학교, 은행 등 근대적인 시설이 운영 되었던 곳이었다.
철원 역사문화공원은 그 당시 경제적으로 번성했던 철원읍 시가지를 관람및 체험할 수 있도록

재현 하였으며, 특히 철원역에서는 소이산으로 올라가는 모노레일을 탑승할수 있다.
레트로 감성이 풍기는 철원역 구내(소이산 모노레일 탑승장)에서 성인 기준 5천 원 요금을

지불하면 소이산 정상까지 올라가는 모노레일을 승차할 수 있다. 소이산 모노레일은 왕복

1.8㎞로 재송평의 철원 평야 황금 들녘을 감상할 수 있다.철원 노동당사(문화재청 공인 등록

문화재 제 22호)는 강원도 철원읍 관전리에 있는 북한 조선 노동당이 세웠던 조선 노동당

철원지부 당사 건물이다. 1946년 초 북한 땅이었을 때 철원군 조선 노동당에서 시공하여

그 해 말에 완공한 러시아식 건물인 노동 당사는 1,850㎡의 면적에 지상 3층의 무철근

콘크리트 건물로, 현재 1층은 각 방 구조가 남아 있으나, 2층은 3층이 내려앉는 바람에

허물어져 골조만 남아 있다. 1층 구조를 보면 몇 개의 방은 공간이 매우 협소해 1~2명이

사용하였거나 취조실로 사용 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한국 전쟁의 참화로 검게 그을린 3층

건물의 앞뒤엔 포탄과 총탄 자국이 촘촘하다. 이 건물을 지을 때 성금으로 1개 리(里)당 쌀

200가마씩 거두었고, 지역 주민들로부터 강제 모금과 노동력 동원을 하였다고 한다. 또한

내부 작업은 비밀 유지를 위해 공산당원 이외에는 동원하지 않았다고도 한다. 8. 15광복

후부터 한국 전쟁이 일어나기까지 공산 치하에서 반공 활동을 하던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잡혀 와서 고문과 무자비한 학살을 당하였다. 당사 뒤편에 설치된 방공호에서 사람의 유골과

실탄, 철사줄 등이 발견된 것으로 미루어 그때의 참상을 알 수 있다. 이곳은 서태지와 아이들이

뮤직 비디오를 촬영하기도 하였으며, KBS 열린음악회가 녹화되기도 하였다. 철원은 보병 제

3사단(백골부대)과 보병 제 6사단( 청성부대 : 푸른별)이 자리하고 있는 최전방 군사도시이며,

철원읍, 동송읍, 갈말읍, 김화읍, 대마리, 화지리, 지포리, 문혜리, 신수리, 와수리, 육단리,

다목리, 등등은 40여 년 전 스테파노가 눈을 감고도 다닐 수 있는 나의 주 무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