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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켈러리 (A)

An Heborn in 1957 in Guangzhou China Artist

by 신정동 홍프로 2024. 2. 4.

An Heborn in 1957 in Guangzhou China Artist 

  나는 그대 그림자 되어 그대를 지키며 동행하라라 한걸음 앞서지도 뒤처지지도 않고

한 몸 된 약속을 가장 낮은자리 잡고 조용히 동행하리라 때로는 앞에서 때로는 뒤에서 

외로우면 외로운데로괴로우면 괴로운데로 그대 모습으로 동행하리라 턴둥이 먹구름을

몰고와 칠흑같은 어두움이 삼킨다해도나는 끝내 살아서    그대 곁을 떠나지 않으리

 살아갈수록  힘든 일로  더는 버틸 수 없도록 지쳐있을 때  아득한 지평선위에 한 뼘 남은

해를 향하여 섰는그대를 위하여 더욱 길게 더욱 넓게 땅을 점유하고 오늘그대의 보람된

하루의 의미를온 세상에 가득 채우리라 그림자 되어서  . .    한정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