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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켈러리 (A)

고흐의 찗은 인생 마지막 예술혼을 불태운 생 레미 시대

by 신정동 홍프로 2024. 3. 3.

고흐의 찗은 인생 마지막 예술혼을 불태운 생 레미 시대

살아있을 때는 별로 존경받지 못한 고흐... 고흐를 알아준 사람은 유일하게 그의 동생 

태오였고 생 레미 병원시절에 화실을 만들어준 사람도 태오였답니다 파리 생활에 지친

고흐는 화가들의 공동체를 세우겠다는 계획으로 1888년 남프랑스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그는 열다섯 달 동안 200점이 넘는 작품을 그렸답니다. 같은 해 10월,

고갱이 고흐의 '노란 집'으로 이사를 왔지요. 두 화가는 몇 주간 함께 작업을 했으나

결국 사이가 악화되었고 급기야 고흐는 자신의 귓불을 자르는 사태에까지 이르렀습니다.

고갱은 떠나갔고, 고흐는 병원에 입원했지요. 1889년 5월, 고흐는 생 레미에 있는

정신병원에 자발적으로 찾아가, 그곳에서 1년간 머물면서 치료를 받았답니다.

그 와중에도 그는 작품 활동을 멈추지 않고 심오한 정신적 의미가 담긴 표현주의

적인 작품 '별이 빛나는 밤'을 그렸습니다. 병원 근처에 있던 작은 숲의 짙은 삼나무와

올리브 나무도 자주 그렸지요. 뿐만 아니라 그가 좋아하던 밀레와 오노레 도미에, 

외젠 들라크루아의 작품들을 모사하기도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