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오로라에 대해 지금까지 알려진 사실을 살펴보자
과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태양은 끊임 없이 우주 공간으로 플라스마를 방출하고 있고 지구는
자기장을 형성하고 있다 지구로 날아온 플라스마 입자 중의 일부는 지구 자기장에 이끌려 초당
500km 정도의 매우 빠른 속도로 대기로 진입 하는데 이를 ‘소폭풍’이라고 한다. 이 과정에서
높은 에너지를 갖고 있는 태양 플라스마 입자와 공기 분자가 충돌 해 형형 색색의 빛을 발하게
되는 데 이것이 오로라다.오로라가 발생하는 위치와 시기에 대해 과학자들은 아직도 의견
일치를 보지 못하고 있다. 오로라의 원인이 태양에서 방출된 플라스마 입자와 공기의 충돌
임은 분명 하지만 어떤 이유로 플라스마 입자가 지구의 자기장에 의해 매우 빠른 속도로 끌려
오는 지, 그리고 언제, 우주의 어느 곳에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지에 대한 논쟁이 지난 30여
년간 계속돼 왔다.이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얻기 위해 ‘테미스 프로젝트’가 실시됐다. NASA가
주도하는 탐사위성 5개가 한꺼번에 중형 로켓 델타 II 로켓에 실려 우주로 발사됐다. 사실 지구
에서 관찰하는 오로라는 신비하고 아름다운 모습이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고 에너지의 플라즈마
입자가 지구 주변의 우주에 떠돌아 다니는 것이기 때문에 통신 위성이나 GPS 위성의 작동을
방해하며 우주 정거장 등에서 생활하는 우주인의 건강에 악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소폭풍이
왜 발생하는지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예측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의미 있는 일이다.그런데
왜 5개나 되는 인공 위성을 함께 쏘아 올렸을까? 그건 소폭풍이 일어날 수 있는 범위가 대단히
넓기 때문이다. 소폭풍은 태양과 반대편으로 길게 형성되는 지구 자기권(magnetoshpere)의
어느 한 지점에서 발생 한다. 하나의 인공 위성으로 이처럼 거대한 공간에서 발생하는 소폭풍을
관찰해 오로라의 발생 원인과 발생 장소를 밝힐 수 없다.따라서 인공 위성들은 각각 우주 공간의
다른 위치에 배치 된다. 5개 인공 위성은 모두 타원형 궤도로 비행 하며 각기 다른 원 지점(Apogee,
위성 궤도 중에서 지구로 부터 가장 먼 거리)을 갖는다. 바깥쪽의 1번 관찰 위성은 지구 표면으로
부터 지구 반경의 30배 되는 위치에, 2번 위성은 20배, 3,4번 위성은 12배, 그리고 5번 위성은
제일 가까운 10배 되는 지점의 궤도를 돈다. 이들은 4일에 한 번씩 측정하려는 위치에 정렬하며
동시에 전기장, 자기장, 플라즈마 입자 분포 등을 측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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