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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프로 계시판

터키 에페소의 유적지

by 신정동 홍프로 2024. 11. 17.

터키 에페소의 유적지

제가 에페소스를 처음 방문했을 때, 고대 역사의 숨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서 감동했어요.

특히 켈수스 도서관 앞에 섰을 때의 그 벅찬 순간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 웅장한 파사드와 그

앞에 늘어선 열주를 보고 있자니,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이 들더라고요.성모 마리아의

집에서는 경건한 분위기에 절로 마음이 숙연해졌답니다. 종교를 떠나서 그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것만으로도 뜻깊은 순간이었어요. 근처에는 기도용 천을 매달 수 있는 장소도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방문해 보시길 추천해요.에페소스 유적 둘러보기, 특히 원형극장 걸어

올라가기는 의외로 체력 소모가 크답니다. 편한 신발 신고 가시고, 물병도 꼭 챙기세요. 한낮에는

햇볕이 뜨거울 수 있으니 모자나 양산도 있으면 좋아요. 유적지 입장권은 미리 예약하시는 게

좋고요. 구매 당일 오전 일찍 방문하면 한적하게 관람하실 수 있을 거예요.

에페소의 유적지 입구에 한국어 설명 안내판이 눈길을 끈다 한국의 관광객이 많이 들어오기에 

 

이오니아 문명의 중심 지로서 과학과 예술,상업이 번창했던 고대 도시

 

바리우스 목욕탕이다

 

 

그늘에서 관광객을 관상하는 고양이다

기독교인들 에게 박해가 심할때 교인끼리 암호로 사용한 흔적을 설명한다

부러진 원형 돌기둥의 잔해만 봐도 그 옛날의 화려했던 거리가 눈에 그려진다

오데온 소극장 2세기에 건설된 지붕까지 있었던 실내음악당으로 오디오의 어원이 여기서 나왔단다

좌석 뒷쪽으로 밖으로 나가는 통로가 보인다

 

음악당 앞

찬란했던 옛 영화는 전쟁과 지진으로 인하여 철저히 파괴되고

그래도 쓰러지지않고 오랜세월 버텨온 기둥들이 옛 영화를 증언한다

전성기때는 수많은 인파가 밟고 지나다녔을 이 거리도

허물어진 돌기둥밑엔 잡초만 무성하고

시공을 초월하여 현대인들은 유적으로 돌아본다

지금은 후손들에 의하여 세계의 관광객들 불러들여 후손들을 먹여살리는구나 !!

도중에 휴식을 취하는 관광객들

목이 마르다

유독 한국인 여성 관광객들만이 그 아름다운 미모를 감춘다 햇볕이 그리도 무서운지

醫神 아스클레피우스

醫神의 지팡이 카드케우스

 

카드케우스 의술을 상징하는 지팡이 카드케우스 (의신장 醫神戕)에 기어오르는 뱀은 재생을 상징하는 
허물을 벗는 뱀의 모습 군의관의 뱃지에 있다.

 

하드리아누스 의 신전

하드리아누스 황제는 로마 전성기 시절의 5현제 -네르바-트라야누스-하드리아누스-안토니우스티우스-
중의 하나로 훌륭한 통치자였다한다

 

아치앞중앙엔 운명의 여신 테티스 부조가 있고

 

뒷쪽 아치중앙엔 메두사가있다

도메티안 신전

화려했던 옛 영화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아치 골격만 남아 그 옛날의 흔적을 보인다

엠마우스 기념비

엠마우스 기념비

 

승리의 여신 니케 조각 파편 이 여신의 왼쪽 옷깃자락 모양을 본떠서 수포츠 용품으로 유명한 나이키의

상표를 만들었다 한다 개선문 문루 위의 양쪽으로 부조 된 것을 어디서 봤더라?

누구의 기념비니 신전이니 그게 나에게 그리 중요하지도 않고 돌아서면 바로 잊어버릴 것을 그저 감동이라면

몇천년 전에 이렇게 웅장한 건물들을 지은 문명세계가 아직도 기둥들이 우뚝 서 있다는 것이다

에페소 메인 거리 멀리 셀수스 도서관 건물 기둥이 보인다

헤라클레스 문 기둥

셀수스 도서관 너머가 해안쪽이다 옛날엔 도시가 항구까지 이어졌으나 오랜 세월 강물의 퇴적물이 싸여 바다는 멀어졌다

트라얀 황제 신전의 우물 귀족들 저택으로 상수도 시설이 되어있어 물을 공급하고 목욕탕으로도 공급되었다 한다

 

이 도로 바닥을 보라 모자이크 타일로 도로를 깔았다 그 당시에는 얼마나 화려했을까

유곽이 있던 거리

 

저 발 싸이즈 보다 작은 사람 출입금지! 즉 미성년자 !

하트 모양의 기둥 터

공동 화장실

윗쪽의 목욕탕 에서 흘러 오는 물을 이용하여 자연히 청소가 되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