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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암 산우회

송암 산악대장 2019년 6월 22~23일 제 291회 전남 청산도

by 신정동 홍프로 2022. 7. 11.

작업 3

송암 산악대장 2019년 6월 22~23일 제 291회 전남 청산도

특별 산행 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면 신흥리 A ~ 80

청산도는 푸르다. 사시사철 산도 푸르고 하늘도 푸르고 바다도 푸른 섬이다.

 자연 풍광이 아름다워 옛날에는 ‘선산(仙山)’ ‘선원(仙源)이라고도 불렸다.

지금은 섬 전체가 다도해 해상 국립 공원에 속한다. 지난해에는 신안 증도, 장흥 장평·유치면,

 담양 창평면과 함께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Slow City)로 인증됐다.

완도항에서 남쪽으로 19km쯤 떨어진 청산도는 면적이 33.27km2에 해안선

길이가 85km에 이른다. 완도군의 여러 면소재지 섬 가운데서는 큰 축에 든다.

 청산도의 관문이자 면소재지인 도청리에서 남동쪽으로 1km가량 떨어진

당리는 예스러운 풍경을 간직하고 있어 임권택 감독의 영화 ‘서편제’의

주요 촬영지가 되기도 했다. 당시 영화의 주인공인 동호(김규철 분)가

아버지 유봉(김명곤 분)에게 야단 맞으며 소리를 배우던 장면이 촬영됐던

초가는 지금도 옛 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인증 … ‘서편제’ ‘봄의 왈츠’ 배경지

당리마을 당산 주변의 긴 돌담길도 인상적이다. 흙먼지 폴폴 날리는 이 길에서는

유봉과 그의 자식들이 구성진 진도 아리랑에 맞춰 어깨춤을 추며 걸어오는 장면이 촬영됐다.

 2006년에는 윤석호 감독의 사계절 연작 드라마 중 ‘봄의 왈츠’ 세트장이 세워졌다.

 그런데 지중해 양식의 세트장 건물과 한국 전통의 풍경이 한 공간에 존재하는

광경은 다소 이질적이고 부자연 스러워 보인다.

그래도 이곳 언덕의 돌담 길에서 바라보는 당리 마을 전경과 도락포 저편의 바다를

오렌지 빛으로 물들이는 저녁노을은 꿈결 처럼 아름답다.

당리마을에서 다시 큰 도로를 따라 동쪽으로 달리면 읍리마을을 지나게 된다.

이곳 길가에는 청동기 시대 고인돌 몇 기와 한쪽 면에 불상이 조각된 하마비(下馬碑)가 있다.

 읍리 마을에서 야트막한 고개를 하나 넘으면, 청산도 동쪽 마을인 신흥리가 한눈에 들어온다.

 양중리, 부흥리 등의 산비탈에서 신흥리 바닷가 까지 이어지는 논밭이 섬답지 않게 넓다.

이곳의 논은 모두 계단식 논의 일종인 ‘구들장 논’이다.

청산도에서 해수욕장 으로서 자연 조건이 가장 좋고, 피서객도 많이 찾는 곳은 지리 해수욕장 이다.

 은빛 모래가 깔린 백사장이 1.2km에 이르고, 수령 200년 이상 된 곰솔 800여 그루가

백사장을 따라 길게 숲을 이뤄 따가운 햇살을 피하기에 좋다. 게다가 수심이 얕고

파도가 잔잔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다도해의 낙조는 황홀하기 그지없다.

 

 

 

 

 

 

 

 

 

 

 

 

 

 

 

 

 

 

 

 

 

 

 

 

 

 

 

 

 

 

 

 

 

 

 

 

 

 

 

 

 

 

 

 

 

 

 

 

 

 

 

 

 

 

 

 

 

 

 

 

 

 

 

 

 

 

 

 

 

 

 

 

 

 

 

 

 

 

 

 

 

송암 산우회 회원님 

이번 특별산행으로 완도도 청산도을 함께

참석 하시어 아름다운 추억 만드셨는지요

이번 완도도 청산도 특별산행에 많은 회원님들

께서 참여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회원님들 모두 모두 사랑합니다

건강 하세요 

 

송암 산악대장  홍 종기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