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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풍경

인도네시아, 보로부두르사원(Borobudur)

by 신정동 홍프로 2022. 7. 20.

인도네시아, 보로부두르사원(Borobudur)

보로부두르는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라는 도시의 북서쪽으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보로부두르라는 이름은 산스크리트어로 "승방"을 뜻하는 보로와 "높게 쌓아 올린 곳" 또는 "언덕"

을 뜻하는 부두르라는 단어의 합성어로 "언덕위에 세워진 승방"을 뜻한다.샤일랜드라 왕조가

번성하던 약 8세기경에 건설 된 것으로 추정하며 샤일랜드라 왕조가 몰락하면서 사람들의

이름에서 사라졌다 1000년이 지나 1814년 당시 자바섬을 통치하던 영국 총독 토마스 스탠퍼드

래플즈가 밀림속에서 어느 돌 무더기를 발견했고 뭔가 대단한 것이 잇을 것이라고 추측한 그는

인부들을 시켜 발굴 공사를 시작, 20여년의 발굴 끝에 현재의 위용이 드러났다. 그러나 발견 당시

보존상태가 좋지 않아 언제 무너질지 모르던 상황에서 유네스코를 중심으로 복구운동이 일어났고

1973년 8월에 복원 공사가 시작되어 1983년 2월에 복원공사가 완료 되었다. 총 복원비는 1,650만

달러가 투입되었으며, 1991년 세계문화유산등재 되었다. 동서남북 변은 모두 140m이며, 면적은

12,000㎡. 2중 기단위 방형으로 6층, 원형 3층 구조로 구성되어 있다. 최 정상에는 종의 모습을 한

불탑이 있으며 바닥에서 정상까지의 높이는 31.5m이다. 정상까지는 화랑(畫廊)을 모두 거쳐서

올라갈수 있는데 이 길이는 무려 5km에 달한다. 흔히 사원이라고 하지만 테라스와 회랑뿐,

내부공간이라고 할만한데가 없어 사원이라기보다는 입체 만다라라고 보는 것이 적합하다.

72개에 달하는 종탑 모양인 스투파(Stupa, 부처님이 안에 들어 있는 종)도 보로부두르의

볼거리로 제일 바깥에 32개, 그 안쪽에 24개, 또 그 안으로 16개가 있으며 보로부두르 사원의

중심, 가장높은곳엔 하나의 스투파가 있다. 다른 72개의 스투파보다 훨씬 크며 안은 텅

비어있다. 이는 대승불교의 '공사상'을 나타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