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경 팔달령 만리장성 萬里長城
만리장성 萬里長城은 중국의 대표적인 성벽으로, 흉노족이나 몽골족과 같은 북방 유목민족의
침략을 막기 위해 잔국시대 부터 건설이 시작되어 후대 왕조에 의해 확장, 보수되어 온 인류
최대의 성곽 구조물이다.진시황 의 집권기에는 가장 강했던 북방 이민족이 흉노족이었고,
지금의 만주 땅에 있었던 숙신이나 고조선계 예맥인들은 그다지 남의 나라를 약탈하고 압박
하지는 않았기에 궁극적인 목표는 흉노족의 남침에 대한 예방차원이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후대 왕조들은 약 2,0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기타 다른 민족들의 방어에도 아주 잘 써먹었다.
사실 이민족 침략 방지가 주목적이지만 이민족의 재산인 가축이 못 넘어오게 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었다. 국경을 넘어선 가축을 핑계로 이민족이 넘어오기도 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만리장성의
북쪽 경계는 오늘날의 내몽골 자치구의 남쪽 경계와 상당 부분 일치한다.만리장성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10,000 리보다 조금 더 길다. 10,000리는 약 4,000km이고, 만리장성의 길이는
6,350km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10,000리의 약 1.5배가 된다.중국 기준을 적용해 10,000리를
5,000km로 환산해도 12,700리 정도 된다. 중국에서는 만리장성이 아니라
그냥 장성이라고 부른다.
팔달령 케이블카
만리장성은 동쪽 산하이관에서 서쪽 자위관까지 총 연장선이 6,300km에
달하는 거대한 인공 성벽이다.
최초로 장성을 쌓기 시작한 것은 춘추 전국 시대이다. 기원전 220년 진나라가 전국을
통일하면서 북쪽 국경을 따라서 성벽과 망루를 쌓는 대토목 공사를 벌였다
1368년 명나라가 들어서면서 다시 만리장성 축조에 심혈을 기울였다.
명나라는 칭기즈칸이 세운 원나라를 물리치고 들어선 한족 정권으로서
북방의 이민족이 늘 위협적으로 느껴졌을 것이다.
따라서 전략적인 방어를 하기 위해 더욱 견고하게 장성을 쌓았다.
현재 남아 있는 장성 대부분이 명나라 때 축조되었다
팔달령 정상
'홍프로 계시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멕시코 치와와주의 나이카 광산 크리스탈 동굴 (Cave of the Crystals (1) | 2024.10.06 |
---|---|
터키 아나톨리아 파묵칼레(Pamukkale) (1) | 2024.10.06 |
중국 귀주성 직금동(織金洞) 동굴 (2) | 2024.10.06 |
Lukas Furlan - 환상의 알프스 (5) | 2024.10.06 |
뉴질랜드 간헐천 마오리민족 로토루아 (Rotorua) (3) | 2024.1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