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 다대동에 위치한 해안과 갈대밭의 완벽한 조화
부산 사하구 다대동에 위치한 ‘다대포 해수욕장’은 낙동강과 남해안이 접하는 구간으로,
양질의 모래밭과 황홀한 일출•일몰을 즐길 수 있다.오랜 풍화 작용 덕에 매우 희고 고운
모래 사장을 지닌 이곳은 수심이 얕고 수온이 차지 않아 가족 구성 관광객의 피서지로 인기가
좋다.최근에는 카이트보딩, 패들보드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와 레저 활동을 즐기는 이들로 사철
내내 북적인다.한편, 매년 가을에는 다대포 해수욕장 일원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배로 늘어난다.
바로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고우니 생태길로 이어지는 데크길 때문이다.10월경에 고우니 생태
길을 거닐면 다대포 해수욕장을 배경으로 금빛 갈대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전국에서 갈대와
해안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 흔하지 않은 만큼 특별한 풍경이다.또 생태길 곳곳에 바람을
느끼며 쉬어갈 수 있는 벤치와 쉼터, 전망대 등이 자리해 있어 소소한 힐링을 누리기에 부족함이
없다.현재 이곳은 녹빛의 갈대밭이 우거져있지만, 곧 가을 감성을 자극하는 금빛으로 물들 전망
이다.올가을, 드넓게 펼쳐진 해수욕장을 배경으로 가을빛 물결을 감상할 수 있는 다대포 해수욕장
과 고우니 생태길로 떠나보자.갈대는 언뜻 보기에는 연약해 보인다. 바람에 속수무책으로
흔들리는 모습이 그러하다. 그러나 조동례 시인은 갈대의 흔들림이 생존을 위한 전략이라고
표현한다.그가 말한 ‘흔들릴지언정 꺾이지 않는 유순한 천성’이 갈대를 관통하는 말 아닐까.
한편 이러한 갈대의 강인함과 유연함을 느낄 수 있는 자연명소가 부산광역시에 자리해 있다.
이번 가을, 단풍과 양대산맥을 이루는 갈대밭의 풍경을 눈에 담으러 떠나보자.
대문 2024년 1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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