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겨울 꽃55 얼어붙은 땅을 비집고 올라오는 이쁜꽃 얼어붙은 땅을 비집고 올라오는 이쁜꽃 때가 되면 봄의 전령사가 되어 언제쯤 꽃망울들을 터트릴까 기다려지는 꽃이 있다.당연히 황금색 잔에 새해 복을 가득 담고 봄이 오고 있음을 알리는 복수초 즉, 얼음새꽃이다.봄을 알리는 많은 꽃 중에서 특히 “얼음새꽃”이 기다려지는 것은 겨울의 마지막 자락을 잡고 있는 새하얀 눈 속에서 부끄러운 듯 고개를 내밀 노오란 꽃망울 때문이다. 눈과 얼음사이를 뚫고 핀다하여 ‘얼음새꽃’, 꽃이 피면 그 주위가 동그랗게 눈이 녹아 구멍이 난다고 ‘눈색이꽃 땅에서 꽃부터 내민다고 ‘땅꽃“ 순수한 우리말 꽃 이름이다.이 꽃은 한국, 중국, 일본에서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전령사라 그런지 나라마다 의미를 부여한 이름이 많다.눈속에서 피는 연꽃이라 ‘설연화’, 덜 벌어진 노란 꽃을 황금색.. 2022. 12. 11. 이전 1 ···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