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롭고 환상적인 바람과 구름 기둥
정신없이 살아가는 현대의 생활에서 나는 쉼의 공간을 찾아 헤매고 있다. 누구에게든 모든 걸 내려놓고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필요 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쉼을 느끼는 공간을 자연에서 찾아 그곳에서
느껴지는 신비롭고 따뜻한 에너지를 나의 공간으로, 또는 내가 자연의 공간으로 들어가 자연과 내가
일체화 되어 쉬어 갈 수 있는 제3의 '쉼의 공간'을 만들어 가고 있다. ‘쉼’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요소로
나는 쉼의 에너지원을 자연에서 찾는다.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의 색과 공기, 숲, 달은 신비로운 기운을
내뿜으며 우리에게 마음의 안정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숲속에서 느껴지는 공기와 색색의 흐름들은
나의 그림의 texture가 된다. 여러 색들의 중첩, 이것은 각각의 시간과 공간에서 내가 느껴지는 색들로
이루어진다. 바쁜 일상에서의 ‘나’, 그리고 쉬고자 하는 ‘나’를 대변할 수 있는 매개체로 나는 ‘의자’를
선택했다. 나에게 의자는 일터와 쉼터의 공통 분모이다. 두 공간을 표현할 수 있는 상징 이자 어느 공간
에서든 어우러지는 개체이다. 의자, 즉 나를 자연의 공간에 데려다 놓고 자연과 나를 일체화 시켜 '쉼의
공간'을 만들어 낸다.이렇게 자연에서 얻어지는 신선한 공기와 신비로움은 나에게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원동력 된다. 하지만 나의 자연은 거창하지 않다. 나의 주변에서 항상 있지만 보지 못한 것들, 가로수,
산, 숲, 하늘, 바다, 달 등.... 늘 주변에 있어 쉽게 지나쳐 버리지만 실은 나의 가까이에 항상 있고 마음의
문을 열면 문득 보이는 순간의 즐거움이 나의 소재가 된다. 일상 속 자연에서 재충전 된 자아는 다시 현재를
살아갈 수 있는 새로운 시작이 된다. 즉, 쉼은 멈춤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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