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천안시 독립 기념관
국민운동으로 추진되어 1987년 8월 15일에 개관하였으며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에 위치하고 있다. 독립기념관을 세우자는 논의는 1945년 광복 직후부터 일어났다.
그 중에서도 1946년 천도교회관에서 사회 지도자들이 중심이 되어 독립기념관 건설
준비위원회가 결성된 것과, 1975년 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주최 ‘광복30주년기념심
포지엄’에서 정식 안건으로 토의, 합의하여 정부에 건의한 바도 있었으나 뜻을 이루지는
못했다. 1982년 일본의 교과서에 실린 식민지 서술 부분이 한국 국민의 분노를 일으켜,
이에 한국 국민이 국민운동으로 독립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게 되었다. ‘독립 기념관 건립
추진 위원회’가 결성 되고, 정부에서는 소요 부지인 400만㎡을 매입 하여 제공 하였다.
국민성금 490억 2432만 5009원(1986년 4월 8일 기준)을 모금하는 한편, 국내외로
독립기념관에 전시할 자료와 유물을 수집하였다. 그리고 1986년 4월 8일「독립기념관법」
이 국회를 통과하여 그 해 5월 9일 공포되기에 이르렀다. 원래는 1986년 8월 15일에
개관할 예정이었으나, 그 해 8월 4일 뜻하지 않은 화재가 일어나 1년을 늦추어 개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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